1.9kg밖에 안되는 작은 몸으로 보호소에 입소한 바다. 떠돈 생활이 오래되었던건지 누더기에 피부병이 심해 허그미에 입소할때 정말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어요. 저희 팀장들과 대표가 씻기도 빗기고 미용을 시켜도 가위가 안 들어갈 정도로 털이 엉망이었던 아이랍니다. 몇시간에 걸쳐, 몇 회에 걸쳐 아이를 씻기고 케어하고 나서 보니 아이나다를까 피부도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요. 하지만 바다는 저희의 안쓰러운 마음에 답이라도 하듯,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회복을 했고, 허그미 입소 일주일이 지날 무렵 저희 회원이신 안선희님께서 아이의 입양을 결정하셨습니다. 그렇게 바다는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그전모습은 상상도 못할만큼 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안선희 회원님댁에서 사랑받으며 살고 있어요.
입양은 한 아이의 온 세상을 구하는 일입니다. 용기내어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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